용어가 참 와닿지 않긴 하지만 보편화된 용어니까 그냥 설명하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차변은 왼쪽, 대변은 오른쪽입니다. 다른 거 없습니다. 그래서 분개에 대한 서적들을 보면 항상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깊은 뜻은 전혀 없으니까 왼쪽, 오른쪽으로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분개(회계처리)를 하는 이유는 결론적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해서입니다. 흔히 잘못 알고 있기를 회계처리만 하면 끝이다라고 생각하시는데 회계처리를 하는 이유는 올바른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해서일 뿐이지 회계처리 자체에 어떤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계정과목이 중요한가 라는 곳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어떠한 계정과목을 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산으로 잡아야 할 것을 부채로 잡는 다던가 수익처리 할 것을 비용처리 한다던가 라는 것들이 정말 큰일 나는 것들이지 이 비용을 어느 계정과목으로 잡아야지? 라는 고민들은 부차적이라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외우는 것을 정말 안 좋아하지만 기본적으로 외워야 할 것들은 있습니다. 어느 것이 왼쪽으로 가고 어느 것은 오른쪽으로 가느냐인데요. 기본적으로 항목들의 고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자산과 비용은 왼쪽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위에서 고향이라고 표현했듯이 원래 태어나기는 왼쪽에서 태어나지만 오른쪽으로 가는 일도 있는데요. 그것을 차변에서 발생하고 대변에서 감소한다고 표현합니다.

즉, 자산과 비용의 경우 처음에는 왼쪽(차변)에서 발생하지만(태어나지만),
감소할때는(사라질때는) 오른쪽에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부채,자본,수익의 경우에는 반대가 되겠죠. 오른쪽에서 태어나고 왼쪽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거래의 8요소라는 것입니다.
자산의 증가,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부채의 감소… 이런 것들입니다.